법정스님 "책 절판하고 사리 찾지 말라"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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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길상사에서 입적한 법정스님의 유언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주십시오"라는 유지를 남겼다.
길상사는 "스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법정은 또한 "평소에 말한 바와 같이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고 상좌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체의 장례 의식을 거행하지 않고 13일 오전 11시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다비할 예정이다. 조화나 부의금도 접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에 따르면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탓으로 제가 저지른 허물은 앞으로도 계속 참회하겠습니다. 제 것이라고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주십시오"라는 유지를 남겼다.
길상사는 "스님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 주기를 간곡히 부탁했다"고 전했다.
법정은 또한 "평소에 말한 바와 같이 번거롭고, 부질없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수고만 끼치는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고, 관과 수의를 따로 마련하지도 말며, 편리하고 이웃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체없이 평소의 승복을 입은 상태로 다비하여 주고, 사리를 찾으려고 하지 말며, 탑도 세우지 말라"고 상좌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따라 일체의 장례 의식을 거행하지 않고 13일 오전 11시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다비할 예정이다. 조화나 부의금도 접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