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에 따르면 홍 여사는 ‘무소유’를 실천해 온 법정 스님에 대한 존경의 뜻으로 사비를 털어 병원비를 냈다.
독실한 원불교 신자인 홍 여사가 오래 전부터 법정 스님의 인품을 흠모해 왔다는 게 삼성 안팎의 전언이다.
홍 여사는 불교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그는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이 지난 1월 선정한 ‘여성불자 108인’ 중 한 명이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003년부터 2년마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불자 108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