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내우외환'…보수적 접근-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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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2일 대내외적으로 증시에 부담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보수적으로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평균거래단가 하락은 최근 반등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있다"며 "전일 발표된 중국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유입될 개연성도 크다"고 전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월요일 갭상승 이후 코스피의 반등이 제한되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가시적인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후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주 코스피의 평균거래단가도 9470원으로 1~2월 평균 1만2400원의 75%에 불구하다. 이는 주식이 중저가주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제한되고 있어 기관 매수를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내다봤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7% 상승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원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전인대를 통해 밝힌 올해 중국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가 3%인 점을 감안할 때 물가 수준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인 부분과 대내적인 부분에서 모두 부담스러운 모습들이 인지되고 있다"며 "아직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평균거래단가 하락은 최근 반등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있다"며 "전일 발표된 중국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중국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유입될 개연성도 크다"고 전했다.
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월요일 갭상승 이후 코스피의 반등이 제한되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가시적인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후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주 코스피의 평균거래단가도 9470원으로 1~2월 평균 1만2400원의 75%에 불구하다. 이는 주식이 중저가주 중심으로 움직였다는 의미라는 설명이다.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제한되고 있어 기관 매수를 기대하기도 힘들다고 내다봤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2.7% 상승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원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전인대를 통해 밝힌 올해 중국의 물가 상승률 목표치가 3%인 점을 감안할 때 물가 수준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인 부분과 대내적인 부분에서 모두 부담스러운 모습들이 인지되고 있다"며 "아직은 보수적인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