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현대상사에 대해 현대중공업 계열편입에 따라 실적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5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남옥진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지난달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연평균 매출과 세전이익 증가율이 각각 18.1%와 205.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지분 22.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 관련 매출 증가로 기계·플랜트 부문 매출이 지난해 9358억원에서 2012년 1조9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현대제철 관련 매출 증가로 철강부문도 1조3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