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3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750원(2.13%) 오른 3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의 저평가 국면이 곧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5421억원을 대폭 웃도는 6579억원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사 주가의 프리미엄도 10% 수준에 불과해 주가가 현 수준에 머물러 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원가절감 측면에서도 여타 업체 대비 우월한 지위에 있다는 것. 이는 지난 3분기부터 현 1분기까지 부품매입 단가를 큰 폭으로 인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