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엔티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3분 현재 엔엔티는 가격제한폭(14.96%)까지 내린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엔티는 전날 장 마감 후 지난해 영업손실이 47억76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63억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1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78억79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엔티가 2008년과 2009사업연도말 연속 자기자본의 100분의 50을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있음을 공시했다"며 "외부감사인의 감사보고서에서 이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