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락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20선 지지에 주력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63%) 오른 520.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 상승 소식 등으로 전날보다 3.54포인트(0.68%) 오른 521.11로 출발했다.

기관이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억원,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래에셋스팩1호는 이날 공모가 1500원보다 높은 154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시초가 대비 2%대 후반대의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스코텍은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 랠리를 이어가고 있고, 최대주주 지분과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엑큐리스도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케이엘넷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서 100억원대 항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5%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높다는 증권사 평가에 4%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명전기리노스, 대아티아이, 삼현철강 등 철도 관련주도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기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선우중공업은 실적악화와 감자 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고, 엔엔티도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가격제한폭까지 밀리고 있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5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30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