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서우가 애교 넘치는 '깜찍녀'로 변신한다.

KBS 2TV 새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극본 김규완, 연출 김영조)에서 서우는 주인공 은조 역의 문근영의 의붓동생 효선역으로 출연한다.

효선은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자란 덕분에 사랑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캐릭터.

극중 서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거나 볼을 부풀리는 것은 기본,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앙증맞은 거짓 눈물을 흘리거나 기훈(천정명 분)에게 "오빠는 내꺼야"라고 깜찍한 애정 공세를 펼치기도 한다.

이런 서우의 모습은 사랑을 받지 못해 사랑을 거부하는 은조(문근영 분)의 모습과 더욱 대조를 이룰 예정이다.

이외 '연예계 최강동안'으로 불리는 서우는 극 초반 여고생으로 완벽히 분해 제작진으로 부터 "진정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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