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12일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강세인 반면, 중국과 홍콩, 대만은 약세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43.52포인트(0.41%) 상승한 10708.47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날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데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주 금융완화 정책에 대해 추가 협의할 것이란 소식이 이날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3대은행 중 하나인 미쓰비시UFJ가 0.65% 올랐고, 다이와증권그룹과 노무라홀딩스가 각각 1.98%, 0.61%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엔화 약세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에 수출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닛산은 전날보다 1.88% 상승했고, 혼다는 0.61% 오르며 6일 연속 상승했다. 캐논과 소니도 각각 0.37%, 0.29% 올랐다. 반면 소니는 차익실현 매물로 1.16% 떨어지며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0.21% 하락한 21183.3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9% 내린 3039.25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13% 떨어진 7739.87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1656.94로 0.01% 오름세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