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잠실아트홀서 사진·회화·조각 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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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유명작가의 작품과 봄날의 코드를 맞춰보세요
‘예술작품 감상과 쇼핑을 하면서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종합 홈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잠실직매장 7층 아트홀에서 ‘꽃피는 봄이 오면’을 테마로 국내 유명 작가의 사진,회화,조각 등을 모은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오는 4월4일까지 계속된다.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사진작가 김중만,화가 정일 박남철 강혜경 안윤모 김은기,조각가 오상일 이태근 차상권 김배현 전범수 등 국내 유명 작가 11명의 작품 61점이 전시중이다.
사진작가 김중만씨는 20여년간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꽃사진 중 6점을 선보인다.김씨의 오리지널 작품은 1000만원대를 호가한다.이번 전시에서 ‘The Blossem’ 등 6개 작품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각 작품당 250점 한정판매도 한다.
화가 정일씨는 휘날리는 꽃잎,꿈과 동화적 상상력을 매개로 한 서정적 풍경들을 보여준다.정씨의 작품은 장영희 교수의 책 ‘살아온 기적,살아갈 기적’에서도 만날 수 있는 그림이다.
한국화가 박남철은 순수한 우리 수간채색의 매혹적인 블루빛으로 봄날의 향연을 펼친다.박씨의 그림들은 시인 안도현이 자신의 대표시를 뽑아 그림과 함께 엮은 시화집 ‘잠들지 않는 것은 나와 기차뿐’에서 볼수 있다.아트홀 중앙에는 조각가 오상일씨의 작품 ‘어떤 개인 날’이 봄비와 우산이 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평면적인 전시가 아니라 테라코타,브론즈,대리석 및 설치작품들이 어우러져 문화적 교감을 이루는 행복한 감성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