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횡보세를 이어가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4%) 오른 1657.2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670선 위에서 강세로 출발한 뒤 곧 오름폭을 반납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세와 기관·개인의 '팔자'세가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세를 늘려나가며 10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48억원, 개인은 438억원 매도우위다.

지수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동반 순매수하며 현·선물 가격차이인 베이시스 개선에 힘을 보내는 중이다. 덕분에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1029억원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고, 비차이거래로도 565억원 순매수가 나타나며 전체 프로그램은 1601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는 떨어지고 있으며, KB금융,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은 강세다. LG전자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비금속광물, 금융, 유통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업종은 낙폭이 크다.

미래에셋의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미래에셋스팩1호가 상장 첫날인 이날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남광토건도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에 공동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롯데쇼핑은 1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기대에 1.21% 오르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40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 현재 거래량은 2억6374만주, 거래대금은 2조3947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