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교제끝에 결별한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노홍철이 헤어진 이후 서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장윤정이 "노홍철씨는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친구다"라며 결별후 심경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일이 있는데 웃으며 얘기해야 하는 게 힘들다"며 울컥거리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연인에서 친구로 바뀌었다.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고 전했다.

또 장윤정은 "노홍철씨는 부모님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훌륭한 사람"이라며 "성격 차이라고 기사가 난 것에도 어폐가 있다. 성격 차이는 아니다. 연애해봐서 다들 아시겠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결별 사유에 대해서 밝혔다.

이날 노홍철도 MBC '무한도전' 녹화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장윤정과의 결별에 대해 첫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은 "지금은 말을 아끼는게 제 짧은 생각으로는 맞다고 생각한다. 크게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 혼자의 일이 아니라 다른 친구(장윤정)가 다치는 이야기가 되니까"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노홍철은 결별 사유에 대해서 "부모님의 반대, 결벽증, 제 행동 때문이라는데 그거는 아니고"라며 "장윤정씨랑 다툰 적도 없고 지금도 서로 안 좋은 느낌도 없고 정말 좋게(헤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년 동안 친하게 지냈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아낌없이 마음을 주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기억 뿐이다"라며 결별후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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