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감자(자본감소)설에 휘말리며 장중 급락세다.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오후 2시44분 현재 전날대비 13.48% 급락한 3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급락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주도하고 있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의 감자(자본감소)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채권금융기관들에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감자 동의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당초 채권단의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