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지만, 명예퇴직을 원하는 직원에게는 보수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 이석채 KT회장은 우면동 KT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추가 적인 구조조정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다만“남아있는 KT 임직원들은 현재 받는 급여 이상 회사에 기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 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변경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외이사에는 이찬진(드림위즈 대표이사 사장), 송종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정해방(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사를 신규 선임했고, 이상훈(기업고객부문장), 표현명(개인고객부문장) 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고정석 이사와 정해방 이사를 각각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