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또 한 번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MBC every1 토크쇼 '스토커'에 출연한 낸시랭은 본인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을 보면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며 "저 변태인가봐요~"라고 답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극과극인 성격처럼 나의 팬들도 열렬한 팬 혹은 안티 팬으로 나눠진다고 말했다. 안티 팬의 경우 주로 '연예인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것 같다', '작품 쓰레기다' 등 강도 높은 비판을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구라는 "악플을 봤을 때 정말 조금도 화가 나지 않냐" 되물었지만 낸시랭은 악성 댓글을 봐도 "아! 어린것들~"이라는 생각만이 든다며 "나도 변태인 것 같고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변태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낸시랭은 '욘사마' 배용준에게 영어회화를 가르쳤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MC 김구라, 문희준, 김새롬과 자신의 란제리를 입고 홍대 길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방송은 12일 밤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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