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기업 중심으로 채용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 반해 외국계 기업들의 채용은 여전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취업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국내에 있는 외국계 기업 94곳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곳은 24개사(25.53%)에 그쳤다. 59개사(62.77%)는 상반기 채용 방침이 없었고 11개사(11.7%)는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