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窓] 쉽게 끝나지 않을 중국의 출구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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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재 리서치센터장 하이투자증권
최근 발표된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중국이 추가적인 긴축정책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며 두 가지 시사점을 금융시장에 던져줬다. 중국경제가 그 동안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자산 가격에서 버블이 형성되는 등 인플레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점과,그로 인해 정책금리 인상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과거에 물가가 예금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되면 지속적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이번에 발표된 물가가 중국의 현재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긴축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진 셈이다.
물론 중국은 자산가격을 억누르는 정책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수소비를 부양하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이외 부문의 물가가 서서히 상승함에 따라 중국의 긴축정책이 부동산 과열문제를 넘어 이제는 광범위한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
중국은 과거에 물가가 예금금리보다 높은 상황이 되면 지속적 금리인상을 단행했는데,이번에 발표된 물가가 중국의 현재 예금금리를 상회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긴축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진 셈이다.
물론 중국은 자산가격을 억누르는 정책을 쓰면서도 한편으로는 내수소비를 부양하는 정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 이외 부문의 물가가 서서히 상승함에 따라 중국의 긴축정책이 부동산 과열문제를 넘어 이제는 광범위한 소비자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 증권리더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