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옳은 길이면 당당하게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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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 건립위원 靑 조찬
세종시 수정 당위성 우회 강조
세종시 수정 당위성 우회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작은 시시비비에 얽매이지 말고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는 옳은 일이라면 그 방향으로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가 이만큼 온 것은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택하고 지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언급은 세종시 수정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강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100여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못 살았던 우리가 오늘날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되고 또 원조를 받던 입장에서 당대에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땀과 눈물,희생의 결과임을 분명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해 있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뒷 얘기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국은 미국 젊은이들이 (6 · 25전쟁 때)이름도 잘 모르는 나라에 와 3만7000명이 희생하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때 젊은이들이 목숨 걸고 도와준 대한민국의 오늘날 모습을 보면 미국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우리를 경쟁자라 여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가 이만큼 온 것은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택하고 지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언급은 세종시 수정 추진에 대한 당위성과 강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100여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못 살았던 우리가 오늘날 세계의 주목을 받는 국가가 되고 또 원조를 받던 입장에서 당대에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땀과 눈물,희생의 결과임을 분명하게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난해 있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뒷 얘기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국은 미국 젊은이들이 (6 · 25전쟁 때)이름도 잘 모르는 나라에 와 3만7000명이 희생하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켜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때 젊은이들이 목숨 걸고 도와준 대한민국의 오늘날 모습을 보면 미국이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우리를 경쟁자라 여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