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4년을 마치고 퇴임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이 11일 세바스티안 피녜라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통령궁을 떠나면서 아쉬워하는 지지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남미지역에서 직접선거로 선출된 첫 여성 정상인 바첼레트 대통령은 강진 피해에도 불구,퇴임 직전 지지율이 84%를 기록하는 등 '화려한 퇴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티아고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