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원자력 정상회의] '서울선언'서명식 취재열기…2012년 벨기에서 2차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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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폐막한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SHAPE 2010)'에는 해외 19개국에서 모인 원자력 전문가들과 국내 학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무기 보유를 NPT(핵확산 금지조약)의 최대 도전으로 간주하고,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명예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6자회담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력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던 '서울선언문' 서명식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명식이 열리기 10분 전 행사장에 나란히 들어선 김영삼 전 대통령(세계원자력정상회의 대회장)과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주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서울선언문은 세계 핵비확산 체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환경 친화적인 원자력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다국적 공동체제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처음 열린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토머스 그레이엄 전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원자력의 중요성과 평화적 역할에 대해 심도 있고 발전적으로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2년에 한 번씩 각국을 돌며 열린다. 2012년 2차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는 벨기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참석자들은 북한 핵무기 보유를 NPT(핵확산 금지조약)의 최대 도전으로 간주하고,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명예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며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6자회담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력 정상회의의 하이라이트 행사였던 '서울선언문' 서명식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서명식이 열리기 10분 전 행사장에 나란히 들어선 김영삼 전 대통령(세계원자력정상회의 대회장)과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주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선언문을 공동 발표했다. 김 전 대통령은 "서울선언문은 세계 핵비확산 체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환경 친화적인 원자력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다국적 공동체제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처음 열린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토머스 그레이엄 전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원자력의 중요성과 평화적 역할에 대해 심도 있고 발전적으로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는 한국에 본부를 두고 2년에 한 번씩 각국을 돌며 열린다. 2012년 2차 세계 원자력 정상회의는 벨기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