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리즈 컨퍼런스 2010] "애플처럼 '혁신 그 이상'을 원하면 트리즈를 써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럴 만 英시스테메틱 이노베이션社 CEO
"기술적인 트리즈를 넘어 비즈니스 트리즈로 가야 합니다. "
'비즈니스 트리즈'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영국 시스테메틱 이노베이션의 대럴 만(Darrell Mann) CEO(최고경영자)는 12일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인 문제 해결에 있어서 트리즈 개념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전반으로 트리즈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둘 다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마니아 층을 양산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애플이 기술 혁신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만 CEO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인사,갈등해결,투자결정 등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순은 트리즈라는 틀로 대부분 새로운 해결책을 낼 수 있다"며 트리즈의 적용 범위를 사회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금융업의 경우 높은 수익이 있으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모순을 트리즈를 이용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트리즈가 확산이 더딘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에서 탄생한 개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0가지 원리로 거의 모든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데도 비즈니스가 활발하지 않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이론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이들 창의력 교육에도 이용하는 등 쉽고 도움이 되는 기법인 만큼 한국에서도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비즈니스 트리즈' 전문 컨설팅 회사인 영국 시스테메틱 이노베이션의 대럴 만(Darrell Mann) CEO(최고경영자)는 12일 한국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적인 문제 해결에 있어서 트리즈 개념을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비즈니스 전반으로 트리즈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둘 다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마니아 층을 양산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애플이 기술 혁신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만 CEO는 "비즈니스 분야에서 인사,갈등해결,투자결정 등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순은 트리즈라는 틀로 대부분 새로운 해결책을 낼 수 있다"며 트리즈의 적용 범위를 사회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금융업의 경우 높은 수익이 있으면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모순을 트리즈를 이용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것.
트리즈가 확산이 더딘 이유에 대해서는 러시아에서 탄생한 개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0가지 원리로 거의 모든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데도 비즈니스가 활발하지 않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이론이라는 이유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이들 창의력 교육에도 이용하는 등 쉽고 도움이 되는 기법인 만큼 한국에서도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