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부인 "동생 설득에 이혼 포기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타이거 우즈의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결국 우즈와 이혼을 안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엘린이 마음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12일(현지시각)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미국 연예 사이트 레이더 온라인 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엘린이 쌍둥이 여동생의 설득에 이혼결심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엘린은 타이거 우즈의 불륜 스캔들이 터진 후 변호사를 고용했고 불륜녀들의 폭로가 이어졌을때 이혼을 결심하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시 언론은 이들의 이혼을 기정사실화 했다.
레이더 온라인 닷컴은 "당시 엘린은 우즈의 불륜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고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며 "엘린의 쌍둥이 여동생인 조세핀이 곁을 지켰고 이혼을 하려는 언니에게 조금 더 기다려 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당시 엘린은 이혼서류를 바로 제출하려 했지만 조세핀의 설득에 미룬 것이다. 조세핀은 우즈가 미국 미시시피 재활원에서 섹스 중독증 치료를 받았을 때에도 엘린의 아이들을 돌보며 엄마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세핀은 결정적으로 엘린에게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고 이에 엘린은 이혼 결정을 보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골프를 중단했던 타이거 우즈는 이번달 복귀전에 나설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