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인플레·집값상승 압박에 지수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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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증시는 물가와 부동산가격 상승이라는 두 압박 요인과의 싸움이 될 것 같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오른 2.7%로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도 1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면서 긴축정책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난주 양회 기간에 정부가 지속적으로 성장 위주의 정책을 펴나가며, 위안화 절상은 없을 것이란 메시지를 던졌음에도 시장은 힘겨워했고,이번 주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안에 은행의 지급 준비율 인상이 한 차례 더 시행되고 빠르면 다음 달 중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IPO(기업공개)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번 주 중 10개 기업의 IPO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다. 또 이미 수출기업이 많은 남부지역에 민공황(구인난)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업실적 호조가 기대돼 저가매수의 매력도 커진 편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안에 은행의 지급 준비율 인상이 한 차례 더 시행되고 빠르면 다음 달 중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IPO(기업공개)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이번 주 중 10개 기업의 IPO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상하이종합지수 3000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찮다. 또 이미 수출기업이 많은 남부지역에 민공황(구인난)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업실적 호조가 기대돼 저가매수의 매력도 커진 편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