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야 반갑다] 골프존 스크린 잡아라…기업들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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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2억원 걸린 대신증권배 라이브 토너먼트 등
스크린 골프 통한 홍보 잇따라
스크린 골프 통한 홍보 잇따라
기업들이 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과 예비 골퍼들의 골프 입문통로인 시뮬레이션 골프를 통한 홍보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2010 대신증권배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다.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매달 정기대회 8회와 11월 마스터대회(결승)로 이뤄진다.
총 상금은 2억원(월 상금 2000만원)이고 올해 참가인원은 지난해(6만명)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시뮬레이션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다 적은 비용으로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이 즐겁게 여가를 즐길 수 있어 후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하순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리는 유러피언 · 아시안 · 코리안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도 시뮬레이션골프 속으로 들어왔다.
이 대회의 사전 이벤트 형태로 이달 말까지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GLF(Golfzon Live Festival)'에서는 대회장인 핀크스GC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프로암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골프존이 여는 GLF에는 기아차 삼성카드 비씨카드 등이 타이틀 업체로 참가했다.
동아제약도 골프존을 통해 가상 골프장인 동아CC가 5월께 문을 열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골프존의 남여주GC와 떼제베CC를 선택한 뒤 라운드 도중 풍선을 맞춰도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위스키업체 킹덤도 이달 말까지 킹덤CC에서 그린에 볼을 올리면 쉽게 들어가는 깔때기홀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훼밀리골프도 제로퍼터 엑스골프(온라인부킹사이트) 피앤디스타(전자담배업체) 코비스(골프티제조) 등과 가상홀을 만들고 라운드를 하는 '기업CC이벤트'를 하고 있다.
알바트로스도 다음 달 기업들과 시뮬레이션 골프 라운드 중 특정 타깃을 맞추면 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