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1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2개 도시의 자영업 현장을 찾아가 무료 컨설팅과 창업교육을 해주는 '제 3차 찾아가는 창업 · 자영업 전국 로드쇼'를 진행한다. 경영 진단을 받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스럽거나 점포를 비우기 어려워 선뜻 나서지 못했던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예비 창업자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무료 컨설팅 행사는 대전을 시작으로 전주,광주,목포,울산,구미,문경,제천,강릉,속초,구리,안양 등에서 열린다. 컨설팅을 제공할 '한경 자영업 종합지원단'(단장 최재희)은 컨설턴트 17명과 지역별 소상공인진흥원 컨설턴트 3명,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 2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경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콜센터(02-360-4004)'도 운영하고 있다.

◆경쟁력 강화 세미나

전국 로드쇼는 오전 세미나에 이어 오후 현장 컨설팅 순서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소상공인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 △상권 특성에 따른 매출 증대 방안 △업종 선정 등 창업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가 있다. 자영업자들은 즉석 상담을 통해 컨설턴트들로부터 자금 · 법률 문제부터 종업원 관리,메뉴 개선,업종 전환,폐업 후 진로 상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2차 로드쇼에선 10개 도시를 방문해 2000여명 이상의 자영업자에게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1 대 1 무료 상담

오후에는 지역 중심가에서 현장 컨설팅 및 점포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외식 · 유통 · 서비스 등 각 업종의 전문가들이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 대 1 상담을 해준다. 업종별 마케팅 및 판매 방법을 비롯해 △매장 인테리어 △상권에 맞는 업종 선정 · 전환 전략 △상품 개발 등 매출 증대 방안을 제시한다. 입지선정과 세무상담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보도 제공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및 공공기관 지원 자금과 교육 프로그램도 안내해준다. 점포를 비우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직접 점포를 찾아가 개선사항을 짚어주는 '점포 방문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기간 중 컨설팅을 받으려면 해당 상권의 상인회 또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상담을 받은 뒤 즉석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한국경제신문 문화전시부 (02)360-4508,4520

최인한 기자 y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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