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연구 · 개발(R&D) 지원사업을 심사할 때 적용하는 전자평가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업 참여기업이 온라인으로 신청,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 결과를 자동으로 취합보고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연간 200만장의 종이문서와 약 2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청 업체와 기관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16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의 신규 서면 · 대면 평가부터 적용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