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英ㆍ佛…"美 국방산업까지 보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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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공중급유기 입찰 불만
미국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 사업을 둘러싸고 영국과 프랑스 정상이 공동으로 미국의 보호주의 성향을 비난하고 나섰다.
AP통신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최근 프랑스 · 독일 · 스페인 합작사 EADS와 미국 노스롭 컨소시엄의 미 공군 급유기 사업 입찰 포기 선언과 관련해 "미 국방부의 보호주의가 지나치게 심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14일 보도했다.
미 공군은 2008년 EADS-노스롭의 KC-45A 179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자국 업체 편들기에 나선 의회의 압력에 계약을 취소하고 보잉에 유리한 조건으로 새로 응찰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영국과 프랑스 정상들까지 나서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AP통신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최근 프랑스 · 독일 · 스페인 합작사 EADS와 미국 노스롭 컨소시엄의 미 공군 급유기 사업 입찰 포기 선언과 관련해 "미 국방부의 보호주의가 지나치게 심한 것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14일 보도했다.
미 공군은 2008년 EADS-노스롭의 KC-45A 179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나 이후 자국 업체 편들기에 나선 의회의 압력에 계약을 취소하고 보잉에 유리한 조건으로 새로 응찰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영국과 프랑스 정상들까지 나서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