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민종이 새로운 모습의 악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ㆍ이하 신불사)에서 김민종은 국가정보원 겉으로는 매너있는 멋진 남자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악인의 모습을 감추고 있는 국가정보원 특수요원 황우현으로 출연중이다.

특히 황우현은 천재적인 두뇌와 명석한 판단력을 가진 인물로 황림그룹 황달수의 외아들이다.

황우현의 모습은 13일 방송된 3회분부터 등장했다. 우현은 병든 말을 탄 강타와 경주를 한 후 패하자 자신이 아끼던 애마를 총으로 쏴 죽인다.

보배와 강타 사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우현이 자신이 시합에서 진 패배감과 분노를 잔인한 방법으로 표출시킨것.

김민종은 "여태껏 작품을 해오면서 악역은 처음 맡아 본다"며 "앞으로 우현은 더욱 악랄하고 비열한 방법을 총동원해 강타를 파멸시키려 한다. 새로운 악역 연기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3회는 시청률 13.3%(AGB 닐슨미디어 리서치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