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추가 투자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 유지.

LGD는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서 1조4860억원을 투자해 파주에 8세대 LCD 생산라인(P8E+)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장정훈 연구원은 "P8E+라인은 2011년 상반기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며 "LGD의 8세대 생산능력은 2011년 기준 총 월 30만장을 넘어서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LGD는 글로벌 LCD패널업체로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가격 경쟁과 고객사 대응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