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GS글로벌에 대해 GS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2만8500원(12일 종가 2만33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현물 거래 원유 도입량이 한국 원유 도입량의 약 16%로 정유 4사 중 가장 높아 GS글로벌과 석유·화학 부문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라며 "GS건설의 경우 늘어나고 있는 해외 매출 부문의 조달과 관련해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 GS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추정가치는 GS글로벌 목표주가의 3.5%인 주당 1000원만 반영했으나,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GS그룹과의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GS글로벌의 현재 주가는 코스피 평균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