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파워텍이 이틀연속 하한가다.

15일 오전 9시34분 현재 보성파워텍은 전날대비 980원(14.95%) 하락한 5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흘연속 내림세다.

지난 12일 보성파워텍은 27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식 수의 24%에 달하는 보통주 600만주가 새로 발행된다.

보성파워텍은 원전테마주의 대표적인 종목이다.

올해 27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보성파워텍의 주가는 지난 1월 25일 895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도 미국, 필리핀, 터키 등지의 원전 수주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치솟았다. 주가는 7000~8000원 대를 넘나들면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대규모 유상증자와 차익실현 매물의 압박으로 주가는 고꾸라지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