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지현우의 코믹연기가 물이 올랐다.

지현우는 KBS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서 무늬만 재벌남인 최석봉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방송될 5부에서 지현우는 재벌아빠 추격에 제동이 걸려 소주를 마시고 울분을 토하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포즈로 잠이 든 연기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는 지현우의 표정이 코믹연기의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이와 같이 심각하고 진지한 상황에 몰입하는 것이 지현우식 코믹연기의 포인트다. 지현우는 지난 2회 방송분에서 두 재벌녀에게 뺨을 맞고 노래방에서 동요를 열창한 장면, 4회 방송분에서 야릇한 분위기 속에 신미(이보영 분)에게 "나는 혀가 안 말리는데 본부장님도 해보라"고 요구하는 장면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이에 "지현우가 최석봉 역에 완전 몰입했다", "코믹 연기에 제대로 물이 올랐다", "석봉의 다양한 코믹 표정이 정말 귀엽고 완전 호감형이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현우의 연기에 대해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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