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거지, 열공 거지, 패셔니스타 거지….
중국의 거지들이 여느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잘생긴 외모로 눈길을 모았던 '얼짱 거지'에 이어 이번에는 '열공 거지'가 등장해 네티즌들에게 화제다.

'열공 거지'는 중국 장춘세 사는 장이씨다. 장이 씨는 현지의 서점에서 영어, 수학, 컴퓨터 관련 책을 열독하며 네티즌들에게 유명해졌다. 그는 네티즌들에게 높은 지식을 가진 지식인이란 뜻인 '가오수거'(高數哥)라 불리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얼짱 거지'는 높은 코, 우수의 찬 눈빛으로 담배를 물고 활보하는 사진 1장으로 스타가 됐다. 국내에서는 원빈과 오지호를 빼닮았다는 평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 밖에도 원색의 독특한 패션을 구사하며 생활을 이어가는 또다른 거지는 '패셔니스타 거지'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