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여성이 한국 연예인을 사칭에 일본 AV(성인비디오)에 등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김안나는 '도큐멘토 인 서울 한류 예능인 김안나'라는 제목의 DVD인 전형적인 일본 AV물(포르노)에 출연했다.

하지만 문제는 DVD자켓에 적혀있는 김안나의 프로필에 있다.

프로필상에는 김안나가 국내 인기 드라마인 SBS '사랑과 야망'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다고 적혀있다.

프로필상에 있는 방송프로그램에는 이름이 일부 삭제돼있지만, 이름을 추정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다. 또 자켓에는 김안나가 재즈댄스 강사이기도 하며 댄스경연대회에서 2위에 입상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DVD자켓 뒷면에는 온갖 변태적인 성행위를 하고 있는 사진이 적나라하게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김안나는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 정확한 얼굴을 파악할수 없는 상태이며 그녀가 한국인인지 조차도 가늠할수 없어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만약 출연을 했더라도 보조출연자일 것" "한류를 폄하하기 위한 의도로 제작된 것 같다" "진짜 한국인이라면 왜 한국을 욕보이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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