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가축소화 돕는 사료 첨가제 유럽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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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견 생명공학 기업인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사료효율 개선제인 '씨티씨자임(β-Mannanase)'이 미국 특허에 이어 유럽연합 20개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옥수수 등 곡물에서 식물성 유지를 추출한 뒤 남는 부산물의 소화효율을 높여주는 특수효소제다. 사료에 첨가하면 거친 곡물사료 성분을 둘러싸고 있는 헤미글루코스(다당류)가 단당류로 분해돼 가축이 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00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효소를 대량 생산해주는 균주를 자체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뒤 국내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서 연간 약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왔다. 조호연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씨티씨자임의 소화효율 개선 및 면역체계 강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이 제품은 옥수수 등 곡물에서 식물성 유지를 추출한 뒤 남는 부산물의 소화효율을 높여주는 특수효소제다. 사료에 첨가하면 거친 곡물사료 성분을 둘러싸고 있는 헤미글루코스(다당류)가 단당류로 분해돼 가축이 쉽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티씨바이오는 2000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효소를 대량 생산해주는 균주를 자체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뒤 국내 및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서 연간 약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왔다. 조호연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을 계기로 씨티씨자임의 소화효율 개선 및 면역체계 강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유럽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