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96%) 내린 216.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모멘텀 공백 속에서도 전 거래일보다 0.15포인트 오른 218.50으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우려와 미국 은행규제안이 예상보다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90계약, 1958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4934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다만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를 보이며 매수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 유입을 촉발시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4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76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31만6188계약, 미결제약정은 141계약 늘어난 8만8097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