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류 전관왕다운 위용을 뽐내며 여류국수전에서 먼저 1승을 올렸다.

루이 9단은 15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5기 가그린배 프로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조혜연 8단에게 21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대회 2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제2국은 24일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이 기전은 국내 여류기전 중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1993년 출범했다. 우승상금은 1100만원,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