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채권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인 ‘POP정기지급보너스’를 1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POP정기지급보너스’는 고객이 맡긴 돈을 다양한 만기의 국공채에 일괄 투자하는 상품이다. 5년 만기까지 매월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연금형 구조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기 원금수령 여부에 따라 '원금수령형'과 '원금분할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매수 시점부터 매월 일정액이 지급되는 정액형과, 고객이 정한 특정 시점부터 매월 수익을 지급받는 거치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만기 전에도 삼성증권의 ‘채권중도환매 서비스’를 활용하면 언제든지 투자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가장 안정한 자산인 국공채에 투자하면서도 세후수익률에서 은행의 월 이자 지급식 예금보다 연 1%포인트 가량 높은 상품"이라며 "50~60대 은퇴자나 안정적으로 목돈을 굴리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