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인재경영] 대우조선해양, 한국 조선산업 세계 1위는 인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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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인재육성 제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리더십교육이다. 리더십 교육의 목표는 '살아 숨쉬는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 육성'이다. 조직을 성장 · 발전시키는 첨병이자 구성원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산파 역할로 보임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직책을 맡은 보임자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정으로 'DSME MBA'를 들 수 있다. 외부 MBA 과정을 6개월 집중 코스로 대우조선해양의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특화시켜 실시하고 있다. 핵심인재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전략과 혁신,리더십,미래경영,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등을 학습한다. 최종적으로 이들이 '액션런닝'이라는 발표회를 통해 제시하는 전략들은 회사의 경영에 반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개인의 성장경로에 따라 '계층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창의와 도전'을 목표로 하는 이 과정은 크게 승진 1년 차의 '기본과정'과 직급 3~4년 차의 '향상과정' 두 가지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과정'에서는 핵심가치와 비전 공유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향상과정'은 직급 간 벽을 허물어 대리,과장,차장 부장이 함께 교육을 받는다. 직급별 직원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과정을 통해 직원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우조선인들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사내 협력사원들을 위한 교육 실행 및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열정 주부아카데미'와 'DSME 자녀캠프'도 운영한다. 회사에서 직접 구축해 전 직원이 학습하고 있는 사이버교육 역시 협력사와 직원 가족에게 개방해 지역사회공헌에도 한몫하고 있다.
최고경영자인 남상태 사장은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1위인 이유를 조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찾는다. 그는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1위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생산시설,사회간접자본 등이 뛰어나서이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국내 조선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뛰어나 우리가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년 후 매출 35조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의 인재육성 제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리더십교육이다. 리더십 교육의 목표는 '살아 숨쉬는 조직문화를 주도하는 리더 육성'이다. 조직을 성장 · 발전시키는 첨병이자 구성원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산파 역할로 보임자들의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직책을 맡은 보임자라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필수 과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아낌 없이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과정으로 'DSME MBA'를 들 수 있다. 외부 MBA 과정을 6개월 집중 코스로 대우조선해양의 실정에 맞게 맞춤형으로 특화시켜 실시하고 있다. 핵심인재들은 이 과정을 통해 전략과 혁신,리더십,미래경영,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등을 학습한다. 최종적으로 이들이 '액션런닝'이라는 발표회를 통해 제시하는 전략들은 회사의 경영에 반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또 개인의 성장경로에 따라 '계층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창의와 도전'을 목표로 하는 이 과정은 크게 승진 1년 차의 '기본과정'과 직급 3~4년 차의 '향상과정' 두 가지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과정'에서는 핵심가치와 비전 공유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향상과정'은 직급 간 벽을 허물어 대리,과장,차장 부장이 함께 교육을 받는다. 직급별 직원들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교육 과정을 통해 직원 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대우조선인들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사내 협력사원들을 위한 교육 실행 및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열정 주부아카데미'와 'DSME 자녀캠프'도 운영한다. 회사에서 직접 구축해 전 직원이 학습하고 있는 사이버교육 역시 협력사와 직원 가족에게 개방해 지역사회공헌에도 한몫하고 있다.
최고경영자인 남상태 사장은 한국의 조선업이 세계 1위인 이유를 조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찾는다. 그는 "국내 조선산업이 세계 1위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생산시설,사회간접자본 등이 뛰어나서이기 때문이 아니다"라며 "국내 조선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뛰어나 우리가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0년 후 매출 35조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