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실종사건' 4년 돼가는데 생사조차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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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살인사건이후 경찰이 "여성·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 수배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이후 약 4년전 발생한 '전북대 여대생 실종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6월로 사건발생 4년을 맞지만 여대생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것.
전북대 수의학과 4년 이윤희(당시 29) 씨는 2006년 6월 5일 전주시 금암동 자신의 원룸에서 1.5㎞ 가량 떨어진 전주시 덕진동의 음식점에서 학과 동료들과 종강모임을 가진 뒤 다음날인 6일 새벽 원룸으로 귀가했다. 그 후 연락이 끊겼고 경찰수사 결과 실종되기 전 포털사이트에 '112' '성추행' 등의 검색어를 찾아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시 경찰은 단순 가출에 무게를 두고 초동수사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경찰과 이씨의 가족은 10만여 장의 전단지를 시내에 배포하고 현수막을 제작해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1억원의 사례금도 내걸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