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서비스 브랜드대전] 하나대투증권 '써프라이스'‥하루만 맡겨도 연 4%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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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소비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써프라이스(Surprice)'를 자산관리종합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써프라이스는 놀라다의 'Surprise'와 가격 · 혜택의 'Price'의 의미를 조합한 합성어다. 이 브랜드의 출발은 '써프라이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시작했다.
'써프라이스 CMA'는 업계 CMA 평균수익률이 2.6%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신규 고객에 한해 2개월간 500만원 한도 안에서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수익률을 적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계속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넣어 화제를 몰고 왔다.
현재도 기본 우대수익률 4.6%를 적용하고 있으며 적립식펀드에 월 30만원이상 가입하거나 거치식으로 1000만원을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우대수익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CMA 신용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0.4%포인트의 보너스 수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모든 은행의 ATM(현금인출기) 출금이나 이체 수수료는 무료다.
'써프라이스 CMA' 계좌는 급여이체뿐만 아니라 소액결제 및 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 혜택을 누리면서도 은행 계좌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써프라이스 펀드클리닉은 종합자산관리를 추구하는 하나대투증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다. 이 증권사는 2007년 8월 펀드 애널리스트 3명을 비롯해 총 9명으로 '웰스케어 센터'를 신설하고 고객 접점에는 150여명의 '펀드마스터'를 선출해 영업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자산관리시스템인 '펀드 클리닉'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를 포함한 6개 부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전략위원회'는 매월 투자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의사 결정기구로서 자산배분과 시장별 투자전략 등을 '펀드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이는 종합자산관리전문가인 '펀드마스터'의 노하우와 접목해 최종적으로는 고객별로 최적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펀드의 사후관리 서비스인 '펀드 리콜'제도도 도입했다. 예컨대 이 회사 영업점을 통해 판매된 공모펀드가 불완전판매됐다고 판단되면 투자자에게 즉시 대상 펀드를 환매해주는 것은 물론 이 기간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손실까지 하나대투증권이 배상해준다. 리콜 신청 절차는 펀드 가입일부터 10일 이내에 펀드를 판매한 영업점에 리콜 신청을 하면 된다. 영업점장이 리콜 사유에 대한 명백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나 1차 심사 결과를 고객이 인정하지 않을 때는 제3자인 본사 영업기획부장이 2차 심사를 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에 대한 사후 처리뿐 아니라 리콜이 발생한 영업점에 대해선 종합평가점수를 차감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 경고 조치를 취하는 등 리콜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주가가 하락하면 자동으로 펀드에 돈을 더 넣는 등 주가에 따라 이체금액이 조절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테면 투자자가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에 가입하고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이나 일정한 기준가를 정하면 주가나 펀드 기준가가 그 가격에 가면 자동으로 적립식 펀드에 돈을 더 넣는 식이다.
이 금액은 매달 넣는 금액의 10~100% 사이에서 정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사전에 지정한 하락률(1,2,3,5%중 선택)만큼 떨어지지 않으면 일반 자동 적립금만 투자된다. 추가 적립의 기준을 코스피지수로 하면 국내 주식형펀드만으로 제한되며, 펀드 기준가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형펀드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같은 자동매수 시스템은 최근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나 1년 미만의 단기 투자 시 저가에 주식을 추가로 더 살 수 있어 초과 수익을 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증권사는 6월 말까지 매월 20만원 이상 2년 이상 자동매수 시스템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CMA계좌에 기준금리에다 추가로 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대투증권 측은 써프라이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5월14일까지 자동매수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년 월드컵 경기 관람권 및 여행권을 지급하고 자동매수의 판매 보수 5%를 월드컵 유치 후원금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써프라이스는 놀라다의 'Surprise'와 가격 · 혜택의 'Price'의 의미를 조합한 합성어다. 이 브랜드의 출발은 '써프라이스 CMA(종합자산관리계좌)'로 시작했다.
'써프라이스 CMA'는 업계 CMA 평균수익률이 2.6%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신규 고객에 한해 2개월간 500만원 한도 안에서 하루만 맡겨도 연 4%대의 수익률을 적용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계속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넣어 화제를 몰고 왔다.
현재도 기본 우대수익률 4.6%를 적용하고 있으며 적립식펀드에 월 30만원이상 가입하거나 거치식으로 1000만원을 투자하면 지속적으로 우대수익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CMA 신용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0.4%포인트의 보너스 수익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모든 은행의 ATM(현금인출기) 출금이나 이체 수수료는 무료다.
'써프라이스 CMA' 계좌는 급여이체뿐만 아니라 소액결제 및 공과금 납부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이자 혜택을 누리면서도 은행 계좌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써프라이스 펀드클리닉은 종합자산관리를 추구하는 하나대투증권의 주요 서비스 중 하나다. 이 증권사는 2007년 8월 펀드 애널리스트 3명을 비롯해 총 9명으로 '웰스케어 센터'를 신설하고 고객 접점에는 150여명의 '펀드마스터'를 선출해 영업점에 배치했다. 이들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자산관리시스템인 '펀드 클리닉'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리서치센터를 포함한 6개 부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전략위원회'는 매월 투자전략에 대한 종합적인 의사 결정기구로서 자산배분과 시장별 투자전략 등을 '펀드클리닉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이는 종합자산관리전문가인 '펀드마스터'의 노하우와 접목해 최종적으로는 고객별로 최적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은 펀드의 사후관리 서비스인 '펀드 리콜'제도도 도입했다. 예컨대 이 회사 영업점을 통해 판매된 공모펀드가 불완전판매됐다고 판단되면 투자자에게 즉시 대상 펀드를 환매해주는 것은 물론 이 기간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손실까지 하나대투증권이 배상해준다. 리콜 신청 절차는 펀드 가입일부터 10일 이내에 펀드를 판매한 영업점에 리콜 신청을 하면 된다. 영업점장이 리콜 사유에 대한 명백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나 1차 심사 결과를 고객이 인정하지 않을 때는 제3자인 본사 영업기획부장이 2차 심사를 하게 된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불완전 판매에 대한 사후 처리뿐 아니라 리콜이 발생한 영업점에 대해선 종합평가점수를 차감하고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주의 · 경고 조치를 취하는 등 리콜 자체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주가가 하락하면 자동으로 펀드에 돈을 더 넣는 등 주가에 따라 이체금액이 조절되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테면 투자자가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에 가입하고 코스피지수의 하락률이나 일정한 기준가를 정하면 주가나 펀드 기준가가 그 가격에 가면 자동으로 적립식 펀드에 돈을 더 넣는 식이다.
이 금액은 매달 넣는 금액의 10~100% 사이에서 정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사전에 지정한 하락률(1,2,3,5%중 선택)만큼 떨어지지 않으면 일반 자동 적립금만 투자된다. 추가 적립의 기준을 코스피지수로 하면 국내 주식형펀드만으로 제한되며, 펀드 기준가를 기준으로 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식형펀드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 같은 자동매수 시스템은 최근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나 1년 미만의 단기 투자 시 저가에 주식을 추가로 더 살 수 있어 초과 수익을 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증권사는 6월 말까지 매월 20만원 이상 2년 이상 자동매수 시스템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CMA계좌에 기준금리에다 추가로 2%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대투증권 측은 써프라이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5월14일까지 자동매수 시스템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년 월드컵 경기 관람권 및 여행권을 지급하고 자동매수의 판매 보수 5%를 월드컵 유치 후원금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