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사람이 들으면 제일 화나는 말이 일본의 한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인기 게시글 사이트인 '비퍼한 나(VIPPERな俺)'에는 '시골사람을 열받게 하는 한 마디'라는 주제에 300여 개의 댓글을 달리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은 각 인터넷 사이트의 누리꾼 답변 중 가장 흥미롭고 눈에 띄는 의견을 모아 싣는 곳으로, 일본의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의 일종이다.

다음은 '비퍼한 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댓글을 소개한다.

<기본편>
“왜 여기선 휴대폰이 안 터져?”
“TV 채널 이거 밖에 없어?”
“왜 편의점이 24시간 운영 안 해?”
“일부러 시간 맞춰서 역에 가야돼?”
“6층 이상이어야 고층빌딩이지?”
“뭐야, 여기 도시였구나.”
“전차 길이가 짧네?”
“티베트 같아.”
“가끔 오면 좋겠네.”

<마음 속편>
A: “자동차 학원 같은데서 너구리가 나와?”
B: “그런거 안 나와”
B: (마음속으로)“나와. 자주 나와.”

A: “시골 참 좋다. 여기서 살아보고 싶어.”
B: (마음속으로)“웃기지마. 살아보면 욕할걸.”

<대화편>
도회사람: “우와, 10분 기다렸는데도 전차가 안 와”
약간 시골사람: “10분은 장난이야. 1시간 기다려도 안 와”
완전 시골사람: “우리 동네는 2시간 기다려도 안 와”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