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규제안, 증시 영향 제한적"-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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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6일 미국 은행규제안이 국내증시의 불안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악재의 깊이는 과거와 달리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토드 금융위원장의 은행규제안이 강화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날 장중에 전해지며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면서 "하지만 이전과 같은 심각한 증시하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상의 은행에 대한 규제에서 자산규모 500억달러로 하한선이 내려가면서 더
많은 은행들이 규제안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
양 연구원은 "이번 개혁안은 공화당과의 초당적 규제안 마련에 실패한 상황에서 나온 민주당만의 독자안이고, 슈퍼 60석의 지위를 잃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법안 통과를 자신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매크로 지표는 순항 중"이라며 "규제리스크가 시장심리를 압박하고는 있지만 이전처럼 시장을 심각히 위협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되는 만큼 국내증시의 전고점 돌파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토드 금융위원장의 은행규제안이 강화될 것이라는 뉴스가 전날 장중에 전해지며 시장심리를 악화시켰다"면서 "하지만 이전과 같은 심각한 증시하락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에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상의 은행에 대한 규제에서 자산규모 500억달러로 하한선이 내려가면서 더
많은 은행들이 규제안의 적용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
양 연구원은 "이번 개혁안은 공화당과의 초당적 규제안 마련에 실패한 상황에서 나온 민주당만의 독자안이고, 슈퍼 60석의 지위를 잃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법안 통과를 자신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며 매크로 지표는 순항 중"이라며 "규제리스크가 시장심리를 압박하고는 있지만 이전처럼 시장을 심각히 위협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되는 만큼 국내증시의 전고점 돌파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