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6일 S&T중공업에 대해 매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0%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41.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형실 연구원은 "올 방산 매출은 전년 대비 40%이상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K-21 차기보병장갑차 전력화가 본격 확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신형 K-2 전차가 전력화될 예정이므로 S&T중공업의 방위산업 매출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판단이다. 수익성 높은 방위산업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의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상용차 시장의 회복세로 차량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며 "S&T중공업의 차량부문 매출은 지난해 1~3분기동안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