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MDS테크가 휴대폰·자동차·산업기기 및 국방·항공분야 임베디드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국내 1위 업체"라며 "정부의 IT융·복합 산업 지원에 따른 국방항공 관련 개발비 지원 및 관련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고, 스마트폰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툴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MDS테크는 항공용 OS(운영체제) 자체 개발에 성공, 정부 주도로 수출을 추진중인 고등훈련기 'T-50'에 운영체제를 탑재한 상태다. T-50 수출 규모 등 관련 사항 추정은 불확실하지만 정부의 IT융·복합 사업이 확산될 경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확대적용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8.0%, 14.9% 늘어난 655억원과 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MDS테크 주가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1.2배로 IT소프트웨어 업종 평균 25.5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주가는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의 정부육성 방침, 국방항공분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국산화 리더 지위 부각으로 중장기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