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84포인트(0.17%) 내린 1646.66을 기록중이다.

1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경기 코멘트 등의 주요 정책·경제지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78억원, 기관이 36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며, 개인만이 459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6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는 중이다. 이 중 차익거래가 3억원, 비차익거래가 62억원 매수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은 강세며,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전자, SK텔레콤은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현대차는 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금융업종이 상승중이고,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 업종은 낙폭이 크다.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이 마무리된 하이닉스가 닷새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1.70% 오르고 있다.

하이닉스 지분을 소유한 금융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다. 우리금융이 1.72%, 신한지주가 1.26%, 외환은행이 0.72% 강세다.

기아차는 신차 효과로 올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 1.64%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268만주, 거래대금은 4122억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