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포츠머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약 덕분에 4-1로 승리했다. 리그 순위도 한 단계 올라 5위에 랭크됐다.

이 날 페르난도 토레스는 2골을 기록했으며 라이언 바벨, 알베르토 아퀼라니의 나머지 2골 득점에 공을 세웠다.

전반 25분 포츠머스 골키퍼의 골킥이 스티븐 제라드의 몸에 맞고 흐르자 로드리게스가 잡아 문전 중앙으로 연결했고, 이를 잡은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날렸다.

이어 토레스는 전반 28분 바벨을 향해 패스를 했고 바벨은 오하라의 태클을 피해 슈팅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토레스는 31분께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힐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제라드가 흘려 보내자 아퀼라니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토레스는 후반 31분 아퀼라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번의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리버풀의 맹공격에 맥을 못 추던 포츠머스는 후반 9분부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해 후반 43분 벨하지의 만회골로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결국 경기는 4-1,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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