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보유지분을 매각한 은행들이 매각차익 기대로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22분 현재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200원(1.38%)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외환은행도 각각 1.03%, 0.36%의 오름세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하이닉스 채권단이 보유지분 매각으로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고은 연구원은 "주당 매각단가를 2만2800원으로 가정했을 때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의 매각 순익은 각각 1331억원과 1625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 경우 외환은행과 우리금융의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15%와 12% 증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