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제지, 실적 부진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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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가 지난달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제지는 16일 오전 10시9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73%) 내린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제지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6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6%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490억9300만원을 기록해 6.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펄프가격 급등으로 한국제지의 2월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3월 현재 구매하고 있는 펄프단가는 평균 t당 700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올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칠레 지진 여파로 3월 이후 펄프가격은 더욱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투입펄프가격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올해 한국제지 매출액 전망치를 전년 대비 5.7% 상승한 653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0.4% 하락한 396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한국제지는 16일 오전 10시9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73%) 내린 2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제지는 지난달 영업이익이 26억6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16%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490억9300만원을 기록해 6.7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펄프가격 급등으로 한국제지의 2월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3월 현재 구매하고 있는 펄프단가는 평균 t당 700달러 이상인 것으로 추정돼 올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칠레 지진 여파로 3월 이후 펄프가격은 더욱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투입펄프가격 전망치 상향조정으로 올해 한국제지 매출액 전망치를 전년 대비 5.7% 상승한 653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50.4% 하락한 396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