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터넷기업 NHN㈜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새 사옥을 지었다.

NHN은 16일 오전 11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의1 새 사옥 '그린 팩토리(Green Factory)'에서 김상헌 대표이사와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했다.

NHN의 새 사옥은 지하 8층, 지상 28층, 연면적 10만1천661㎡ 규모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분당구 정자동 SKC&C 건물을 빌려 근무하던 NHN 직원 2천800여명과 일부 계열사 직원이 내달부터 새 사옥으로 입주하게 된다.

NHN은 서울 역삼동에 있던 본사를 분당 새 사옥을 준공한 이후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성남시의 조기 이전 요청에 따라 2005년 8월 분당구 정자동 SKC&C 건물을 임차해 이전했다.

지난 5년간 성남시에 지방세 660억원을 낸 NHN은 이번 새 사옥과 관련해 13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성남시 세수증대에 이바지를 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